(기획특집 2탄)FM방송에 대한 주저리 (3)우리나라 FM방송의 현실 다양한 시도 중

1편


2편



지금까지 FM방송에 대한 의견을 말하면서 느낀 게 있습니다.

1. 천편 일률의 편성
- 지나친 편성구조랄까요? 1시간 아니면 2시간이 고작이니... 겨우 특집하나 잡히면 3시간 정도...

2. 지나친 수도권 위주의 편성 
- 어느 방송이든 수도권이 중심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 정도가 심하지요.. 아랫 글에서 언급하겠습니다.

우리나라 FM은 아시다시피 종합편성의 채널과 음악중심 채널이 모두 공존해 있습니다.
심지어 종교방송/전문방송도 존재하구요.

아마 80년대 AM으로 송출되던 채널이 표준FM이란 이름으로 FM 주파수를 사용하면서 우리나라 FM방송의 특성이 많이 흐려진 거겠지요? 

표준FM에 대한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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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화의 특성상 음질과 수신상태로는 FM이 낫겠지요. 그런데 이로 인해 생긴 문제점은 우리나라 모든 방송이 토크가 다수를 차지하는 일이 생겼지요.

정 모르시겠다면....

2시에 SBS 파워FM(혹은 지역민방 FM) '두시탈출 컬투쇼'를 들어보시고 4시에 MBC 표준FM '지금은 라디오시대'를 들어보세요.(혹은 12시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도 좋구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MBC 표준FM은 종합편성의 성격을 지니고 있고 SBS 파워FM은 음악중심의 성격을 지니고 있답니다.

청소년 대상 심야 프로야 말할 것도 없지요. 

우리나라 라디오 방송의 역사를 살펴봐도...
외국과 달리 천편일률의 편성과 토크위주의 진행이 대다수라 좋아하는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식상함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물론 잘 찾아보면 음악을 소개해주는 프로도 있고 사연과 신청곡을 편성하는 프로가 있긴 합니다. 음악만으로 편성하는 프로도 있구요.(음악만 내보내는 프로는 지방MBC FM4U에 존재한답니다.)

근데.... 이건 좀 아니잖아요. 음악중심 채널에서도 스타의 신변잡기나 우스운 사연 위주의 편성만으로 나간다는게....

표준FM(종합편성)은 음악보다는 사연이나 구성위주로 가니까 청취자의 의견이나 긴 사연을 주로 읽어준다고는 하지만...
음악중심 FM채널 조차도 그런다는게 안타깝지요.

물론 우리나라 모든 라디오 방송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단지 채널별 성격이 모호해지는 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리고 지역 FM에 대해 언급하자면... 
소출력으로 나가는 지역공동체FM을 제외하면 전부 라디오 네트워크로 이어져 있습니다.
TV와 마찬가지로 라디오도 KBS,MBC,SBS 등 각 방송사 라디오 네트워크의 지역방송이 존재합니다.

근데..... 지역 라디오 방송이 홀대받는 게 안타깝습니다.
잘 찾아보면 서울지역 라디오 프로보다 나은 진행과 구성으로 이루어진 지역 라디오 프로도 많은데 말이죠.

지역 MBC나 지역 민방의 라디오 프로가 대상지역에만 한정되다 보니 인기가 묻혀버린단 말입니다.
인터넷으로도 서비스를 하지만.... 
우리가 라디오를 듣는다면 거의 서울지역 라디오만 찾는 거죠.

2편에서 언급했겠지만 음질이 획일화된 서울 라디오방송과 달리 지역 라디오 방송의 음질은 지역마다, 방송국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찾다보면 음질 좋은 지역 라디오 방송을 찾을 수 있다는 거죠.

서울(혹은 전국) 라디오 프로가 지겨우면 자기가 사는 지역 혹은 타지역 라디오 프로를 들을 수 있는 데 말이죠.
그러다보니 지역 방송에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 기사를 보니 씁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흔하게 알려진 'K Player/콩', '미니', '고릴라' 에 왜 같은 네트워크의 지역 라디오 방송이 없을까 하구요.
같은 네트워크 방송사끼리 서로 챙겨주면 안됩니까? 

기사를 보니 일본처럼 지역판정을 해서 자기가 사는 지역방송만 나오게 하자는 의견도 있는데 우스운 얘기지요.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입니까? 인터넷으로 뒤지기만 해도 해킹기술이 줄줄나오는 IT선진국아닙니까?
경로를 뒤지거나 일본의 'Raziko'처럼 지역판정을 무력화시키는 기술이나 앱이 산더미같이 나올겁니다.

이 글 읽으시는 분들..
제발 우리나라 FM방송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 의견인데요.
지역프로 중에서 인기있는 프로도 전국진출해서 전국에서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타지역에서도 듣고 롱런하는 프로 있으면 발굴해서 전국편성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대표적인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공영방송 KBS 1TV에서 하는 '이한철의 올댓뮤직' 들어보셨나요?
신인 뮤지션이 나와서 하는 프로말입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신인 뮤지션 버전이랄까?


KBS춘천방송총국에서 만든 프로인데... 반응이 좋아 전국에 방송되고 있습니다.
저도 못봤는데 한번 챙겨봐야겠군요. KBS의 새로운 시도랄까?
지역민방 프로도 각 지역별로 나간다지요. (수도권은 OBS에서 방송되구요.)

어쨌든 라디오도 제2, 제3의 '이한철의 올댓뮤직'이 나왔음 합니다. 타지역에서 인기있는 프로를 우리지역에서도 들을 수 있음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나라 FM방송의 혁신을 바라면서 이번 기획특집을 마칠까 합니다.



?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라디오를사랑합시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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