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33권]여섯번째-크라잉넛/어떻게 살 것인가 독후감과 서평사이

책에 대한 생각/느낌

 * 크라잉넛이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 세상에 대한 나름의 시각, 자신의 일이 즐겁다는 걸 구어체로 표현.
 * 개성있는 표현이 돋보임.
 * 과연 나도 좋아하는 일을 하다 주변과 부딪쳤을 때 스스로 뛰어넘을 수 있을까 한번쯤 고민하게 함.
 * 내가 쓰고 꿈꾸는 일(작가)이 나름의 인디라는 생각을 하게 됨.
 * '자신의 일이 지금 당장 성공하든, 실패하든 상관없다. 그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일을 즐기라!'라는 걸 가르쳐 준 것같다.
 * '쓴맛을 감내하고 부딪쳐라.'를 알려줌.

필사한 내용에서....

p6
 "돈이 곧 성공의 척도가 아니란 건 맞는 거 같아요. 돈이 많으면 뭔가 누리는 게 많긴 하겠지만 행복에 대한 기회 비용을 잃을 거 같아요. 예를 들어 재벌 2세가 '아빠, 외제 차 한 대 뽑아줘'해서 차를 받았다 쳐요. 그게 그렇게 행복할까? 우린 3년 동안 할부해서 국산 차 한 대를 사도 그 성취감이 정말 크거든요, 그렇지만 걔들은 우리만큼 행복하지 않을 거 같아요. 그러니까 돈 많다고 성공한 인생이라는 말은 틀린 거 같아요.

p42
 우리는 나이들어서 정신 못 차리는 사람을 보면 '저 사람은 어릴 때 너무 정신을 차려서 그래'라고 생각해요. 너무 일찍 정신을 차려서 그래'라고 생각해요. 너무 일찍 '정신을 차려서' 나중에 망가지는 거라고요. 젊을 떄 일단 해보고 싶은 것에 몰두해서 부딪쳐봐야 하잖아요. 너무 일찍 정신 차려서 하고 싶은 거 포기하고 공부만 하고, 현실과 타협하다 보니 '떡검'이 되고 그러는 거잖아요.

p52
 "재능이 있고 없고를 조금 해 보고 어떻게 알겠어요? 재능을 입증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리잖아요. 조금 해보다가 포기하고, 부모님이 반대하신다고 그만두고, 그렇게 하면 있던 재능도 사라질 거라고 생각해요. 전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일단 시작한 건 끝을 보라고요. 끝까지 해보지 않고는 모르는 거잖아요. 사나이답게 뭐든 끝까지 해보는거죠. 아, 그렇다고 나쁜 짓을 끝까지 하는 건 곤란하요. 나쁜 짓만 빼고, 하하." 

p67
 전 그런 요행은 기대하지 말고 살자고 생각했어요. 그거보다는 각자의 재능을 갈고 닦아서 그걸로 돈을 버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요. 재능이야 말고 그 사람 마음 속에 있는 땅이고 집이잖아요. 그 땅을 갈고 닦을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어요. 행운도, 정보도, 기회도 아니에요. 스스로가 땅이 되는 거죠.

p105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사는 것, 그게 인디를 하는 이유다.
 상업적으로 성공하고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졌다고 인디가 아닌 게 아니다. 
 어느 활동이 주가 되느냐, 어떤 정신을 가지고 있느냐가 인디냐 아니냐를 구분한다고 생각한다.

p139~140
 좋아하는 걸 하자니 배고플까 봐 두려워 망설이는 이유가 자기한테 솔직하지 못해서 그래요. 남들 눈 특히 부모님 눈을 신경 쓰는 거란 말이죠. 우리 부모님 세대가 문제인 게, 자식한테 자신만의 인생이 있다는 걸 간과하는 거에요. 그러면서 기대를 엄청 해요. 그러고는 부모도 자식도 스트레스를 엄청 받는 다는 거죠.  자식들이 지혜롭게 싸워야 할 거 같아요. 부모님이라고 져주면 안 돼요.
 부모님과 부딪치고 갈등 겪는 게 두렵다는 친구들도 있는데, 일단 부딪쳐봤으면 좋겠어요. 부모님과 싸우고 그러면서, 어떻게 말해야 '꼰대'들을 설득할 수 있는지 스킬도 길러지고, 자기 주장도 정립되고, 또 자존심도 키워지는 거거든요.
 
p142
 그렇지만 너무 심각하고 진지한 건 우리랑 안 어울려요. 그래서 우린 음악에 유머라는 양념을 뿌리죠.
 우리의 삶을 불편한 파티로 해석하고, 그 파티를 계속 할 것인지를 묻고 있지만 동시에 삶은 재미있는 파티여야 하며 지속돼야 할 즐거운 여행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재미 없는 일이라면 하지 않겠죠. 우리에게 음악은 노는 거에요. 그러니까 삶을 재미난 파티라고 할 수 있겠죠.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저작물 위젯 달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Blueman의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통계

번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