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 때 기억해야 할 것 – 글쓰기 로드맵 101 독후감과 서평사이

소설가이자 시인이신 스티븐 테일러 골즈베리 교수님의 글쓰기 팁 관련 도서입니다. 책 첫 부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창조적인 글쓰기와 구성법에 대한 강의를 하셨다고 합니다. 덕분에 좋은 정보를 알고 간다는 느낌이랄까요?

 

제목에 나와 있듯이 룰은 101가지입니다. 물론 시작, 텍스트, 기술이라는 부류로 나눠져 있고요.

 

p9

모든 글은 가급적 간결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소통에서는 속도가 핵심이다. 적확한 말을 적확한 양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적확(的確)하다 : (사실이)조금도 틀리거나 어긋남이 없이 정확하고 확실하다.(고려대학교 한국어대사전)

 

이 내용은 글쓰기를 전문적으로 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교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블로그나 SNS를 활용하는 일반 네티즌 여러분에게도 일부 도움이 되는데 대표적인 룰과 일부 내용을 인용하겠습니다.

 

rule 036. 과도한 은유 자제하기

지나치게 서정적인 수식과 모호한 은유는 조심해야 한다. 너무 현란한 글을 쓰면 오히려 아름다움을 창조한다는 의도와 정반대의 결과를 낳게 된다.

 

rule 041. 단어 선택의 가이드

단어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하나의 단어가 마치 물 한 병 속에 요오드 한 방울을 떨군 것처럼 글 전체의 색깔을 바꿀 수 있다.

(중략)

당신의 문장을 세심히 검토해보라. 단어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의미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최선의 단어를 선택했는가?

 

rule 044. 좋은 제목을 응용하라

제목은 대개 원고를 다 쓴 뒤에 붙이지만, 읽는 사람은 항상 맨 처음에 본다. 그러므로 제목은 지은이의 솜씨를 보여주는 광고인 셈이다.

 

글 마다 여러 인물의 명언을 인용해두고 있습니다. 글쓰기에 도움이 될 만한 일종의 참고 서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저자는 글쓰기를 어려워하지 말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요즘 인터넷의 발달로 글의 수가 많아지는 반면 내용의 양이 짧아지는 경향이 많은데 이 책은 재미있게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군요.

 

rule 005. 글쓰기는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다.

중요한 것은 의욕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글쓰기를 사업으로 여겨야 한다. 직업적 작가는 책을 완성한 뒤에 그것을 출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다.

 

rule 016. 글쓰기는 중노동이 아니다.

글솜씨는 나이가 들수록 향상되는 법이다. 일 때문에 자신을 혹사시키지 말자.

 

rule 012. 글쓰기는 나를 위한 맞춤형 게임

당신의 생각과 말은 사전에 제작된 어떤 상업적 공연물보다도 쉽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스스로 약간 찔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보통 음악을 듣거나 TV를 보면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을 생각하며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p013. 텔레비전은 글쓰기의 천적

텔레비전은 직사각형의 하수구다. 텔레비전을 켜는 순간 창조성은 단절된다.

(중략)

텔레비전은 한가한 시간에나 보라. 그렇지 않을 때는 텔레비전을 끄고 진행 중인 일에 몰두하라. 라디오도 마찬가지다. 글을 쓸 때 라디오를 켜면 안 된다. 특히 토크 프로그램은 더욱 안 좋다. 다른 목소리들이 방 안에 가득한데 어떻게 자신의 생각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겠는가?

(중략)

영감은 라디오 전파처럼 들어온다. 그러나 영감의 고주파는 주파수대가 외부의 소음으로부터 차단되어 있어야만 들을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번씩 실천할만한 팁이 있음을 느낍니다. 여러 개의 강의가 있어도 이 책처럼 핵심을 정리해 주는 책은 많지 않다고 봅니다. 두세 페이지 정도로 간단한 분량에 팁을 담았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전 가이드북인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번 읽어보심 좋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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