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우리말 실력은? - 우리말 달인 잡는 문제집 독후감과 서평사이


아래 문제를 한번 풀어보기 바랍니다. (답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드래그해야 볼 수 있으니 풀고 보시기 바랍니다.)

1. 청아한 향, (가냘프면서 / 갸날프면서) 강인한 의지를 다소 곳이 표출하는 선(線)의 미(美)가 단연 돋보였다.
2. 흐린날씨에게다가바람까지분다.
3. 서편하늘에붉디붉은노을이진다.
4. (그렇던지 / 그렇든지) 말든지 나는 잘 모르겠네.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

풀기 힘들지요? 우리말인데 왜 어렵게 느껴질까요? 저도 풀어보면서 그동안 어떻게 글을 썼을까하는 자괴감이 잠시 들었습니다. ㅜㅜ

40년 동안 교단에서 국어를 가르치신 문학박사 임무출이 엮은 '우리말 달인 잡는 문제집(약칭: 우달문, 다산초당 펴냄)'은 우리가 글을 쓰면서 얼마나 문법을 소홀히 하고 있었는지 보여주는 문제집입니다.

왜 제목을 '우달문'이라 지었을까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우리말 달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붙인 이름'이라 임무출 박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머리글을 보면 알겠지만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외래어 표기법에 맞지 않는 투성이 간판과 맞춤법, 표준어 규정, 띄어쓰기 등을 무시한 표현이 넘치는 상황을 무단횡단하고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걸아가는 상황에 빗대어 말하고 있습니다.

문장을 바로 쓰면 사람들이 보고 이해하기 쉽겠죠? 설명 위주의 우리말 맞춤법 책과 달리 계속 풀고 공부할 수 있게 엮었습니다.

맞춤법 익히기(1권), 띄어쓰기 연습하기(2권), 외래어 표기법 익히기(3권), (종합편) 문장 바로 쓰기(4권)로 구성된 '우달문'은 한번 풀고는 넘어가기 힘든 문제집입니다. 두고두고 풀고, 꾸준히 공부하도록 구성되어 있지요.

영어만 문장*문법 공부해야 하는 게 아닙니다. 이제 우리말, 우리글도 문장*문법을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말을 제대로 쓸 수 있다면 더 교양있어 보이지 않을까요?

1. 가냘프다 : 몸 따위가 가늘고 연약하다. / 갸날프다 : 비표준어
2. 흐린V날씨에V게다가V바람까지V분다.
3. 서편V하늘에V붉디붉은V노을이V진다.
4. '~든지'는 '~든지'와 호응하기 때문에 '그렇든지'가 맞는 표현이다. / '그렇든지' : '그렇게 하든지'가 줄어든 말



덧글

  • 알렉세이 2014/09/19 08:31 # 답글

    어렵군요.=ㅅ=
  • Blueman 2014/09/19 12:52 #

    저도 안습이었습니다. ㅜㅜ
  • 쭈니러스 2014/09/21 17:11 # 삭제 답글

    우리나라말도 어려워서 잘 모르는 말들이 많은데 이 책이 도움이 되겠네요^^
  • Blueman 2014/09/21 22:59 #

    네,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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