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나(21) - 당신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 세상과 나

그림입니다.<br/>원본 그림의 이름: chat-150496_640.png<br/>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32pixel, 세로 640pixel

이미지 출처 : pixabay


한 정치인이 메신저에서 단체로 대화한 내용이 서버내역 공개를 통해 알려진 사실은 온 국민을 불안하게 했다. 아무리 서로가 폰으로 지운다고 해도 서버에 남아있는 한 언젠가 드러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서버를 통해 남겨질 그 말, 우리가 평소 하던 말과 글을 대변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 말이다.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남기는 말이든 글이든 신중히 해야 한다는 의미다. 우리가 톡이든, 블로그든, SNS든 어딘가에 그을 남겼다 지워도 서버 어딘가에 남아있다.



그림입니다.<br/>원본 그림의 이름: horz.jpg<br/>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281pixel, 세로 480pi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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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평소에 얼마나 많은 말과 글을 세상에 흘리고 다니는 걸까?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속담처럼 혼잣말이든 대화든 우리가 남긴 말과 글을 누군가 접하게 된다.


여기서 나는 SNS 상에서 어떤 말을 하고 다녔는지 찾다가 글 하나를 발견했다.


2012년 12월 3일 트윗

낼 대통령후보간 첫 TV 토론회입니다 더 이상 과거사나 사소한걸로 싸우지말고 미래를 향해 공약을 걸고 선의의 경쟁부탁드립니다 보시고 동의하시면 각후보에 맨션보내주시고 RT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트위터에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트윗이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


나는 이 글을 통해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뻔한 교훈이나 말 한마디, 글 한 줄 썼다고 비난하는 현실을 비판하고자 하는 건 아니다.


우리가 어떤 말을 하면서 인생을 꾸밀 것인가? 뒷담화? 미담? 기쁜 사연? 안타까운 사연?

혼자 말하는 것이 아닌 되도록 누군가와 나눌 수 있는 말을 하면 어떨까?


드러나든 안 드러나든 무슨 상관인가? 숨길 말은 숨겨야겠지만, 아니라면 떳떳하게 바르게 이야기하자. 글도 올바르게 쓰도록 해보자. 그런다면 마음이 후련해지리라 믿는다.


한 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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