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나(25) - 우리는 붕어빵? 세상과 나

그림입니다.<br/>원본 그림의 이름: Bungeoppang-01.jpg<br/>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024pixel, 세로 768pixel<br/>사진 찍은 날짜: 2007년 07월 26일 오후 8:06<br/>카메라 제조 업체 : Canon<br/>카메라 모델 : Canon PowerShot SD700 IS<br/>F-스톱 : 2.8<br/>노출 시간 : 1/30초<br/>색 대표 : sRGB<br/>노출 모드 : 자동<br/>측광 모드 : 가운데 중점 평균 측광<br/>플래시 모드 : 플래시 끔<br/>EXIF


며칠 전 나는 인터넷을 뒤적이다 한 기사를 보게 되었다.


[기획] “지원자들 붕어빵 찍어낸 듯…” 대기업 면접관들이 본 ‘신입’

국민일보 2014.11.12.


“옷차림, 표정, 말투까지 비슷했다. 마치 붕어빵 찍어낸 듯 했다.”


올해 대기업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면접에서는 비슷비슷한 복장으로 뻔한 답변만 늘어놓는 개성 없는 면접자들이 다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각 기업들은 당장 업무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원했지만 면접 과정에서 쓸데없는 이력만 잔뜩 늘어놓은 응시자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 기사 첫 부분


올해 하반기 대기업 신입사원 면접 때 스펙이나 답변 등이 비슷비슷해 개성 있는 면접자를 보기 힘들었다는 내용이다. 젊은 세대가 개인주의를 지향하기 때문에 면접자마다 개성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취업스터디 등에서 배워온 듯한 말투, 복장 등으로 실망했다는 한 대기업 면접관의 얘기도 적혀 있었다.


그림입니다.<br/>원본 그림의 이름: 붕어빵.jpg<br/>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00pixel, 세로 480pixel<br/>카메라 제조 업체 : PANTECH<br/>카메라 모델 : SKY IM-A650S<br/>색 대표 : sRGB<br/>EXIF 버전 : 0220


난 이 기사를 보며 생각했다. 아무리 평소에 개인주의 운운하며 남의 일에 관심이 적던 사람들이 왜 개성 없는 말투·복장·스펙으로 어필하려는 걸까? 합격했다고 해도 회사에서 자기만의 어떤 특징을 보여줄 것인가? 나는 거기서 나아가 사회 속 붕어빵을 찾아보려 한다.


먼저 인터넷 기사를 보자. 하나같이 뉴스 통신사에서 먼저 취재해서 올린 기사를 퍼온 언론사가 많다. 물론 돈을 주고 사온 기사도 있을 거라 믿는다. 문제는 출입처 중심으로 움직이며 보도 자료를 베끼기만 하는 기사가 많다는 것이다. 저널리즘은 좋은 이익이나 편리함 속에 묻히고 질 낮은 기사만 붕어빵처럼 찍어내는 걸 보면 답답할 지경이다.


그걸로 끝나면 좋으련만 문제는 따로 있었다. 맨 앞에 인용한 기사에 대한 여러 이용자의 댓글을 보자.


지들이 그런 지원자들만 뽑으니깐 그거에 맞춰서 준비하면 또 준비했다고 ○○○하네. 어쩌라는 거냐?


개성이 존중받지 못하는 교육을 해놓고서 이제 와서 개성을 찾겠다는 건가? 튀면 튄다고 뭐라 할 거면서. 이러나저러나 힘없는 사람들만 당한다.


X발 원하는 대로 해줬더니 이제는 붕어빵이라고 지랄하네. ㅁㅊ놈들 진짜


자신을 드러내는 개성이나 뚜렷함(선명성)없이 누군가의 비위를 위해, 남들 다 한다고 따라하는 것, 유행이 대세라고 하는 것 혹은 기준/잣대가 바뀌면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 것, 피곤하지 않은가? 제발 정신 좀 차리자!


기사를 보고 떠올라 적은 글입니다. 당신은 어떻게 살고 계신가요? 붕어빵같은 인생은 OUT!




덧글

  • 쭈니러스 2015/01/31 17:10 # 삭제 답글

    어려운 세상이죠ㅠ;;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을 만들었는데 모두가 획일화되니 다른 기준을 만드려하는...
    애초부터 다양한 사람들을 뽑아 어우러지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잘 읽고 갑니다.
  • Blueman 2015/01/31 23:18 #

    늘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긴 이런 현실이 슬플뿐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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