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나(28) - 두 개짜리 짧은 칼럼 3 세상과 나

#1 내 삶의 큰 계기

나는 글을 쓰면서 문득 한 가지를 떠올렸다.


“내가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가 뭐였을까?”


아무래도 내가 그 계기를 지금껏 잊고 살았나 보다.


내가 작가의 꿈을 갖게 된 건 초등학교 때 한 선생님을 만나 어느 정도 글쓰기에 맛을 들이게 되면서부터였지만 본격적인 계기는 중학교 3학년 졸업여행 때였다. 늦가을 강원도 동해안으로 가다 잠시 내려서 둘러보게 되었다.

그 때 날씨는 지금도 잊을 수 없었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바람도 세차게 불었다. 거기에 몰아치는 파도까지...

그러자 나의 뇌에서 무언가 번쩍였고, 마음도 무언가 두근거렸다. 여행을 마치고 와서도 며칠간 계속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낭만과 여유, 표현에 대한 열망을 일깨워 준 하나의 영감이자 삶의 큰 계기였던 것같다.


나는 이 글을 통해 여러분에게 이 질문을 던지려 한다.


‘당신이 지금과 같은 삶 혹은 목표를 이루기로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각자 다양한 계기를 얘기할 것이다. 자신의 롤 모델, 물건, 사건 등등을 말이다.


우리 삶에는 꼭 하나씩 계기가 있기 마련이다. 오죽하면 ‘인물을 탄생시킨 결정적 순간’을 엮은 책도 있지 않은가?


어쩌면 사소한 이유가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조용히 떠올려 보자.


#2 희귀함


최근 ‘허니버터칩’이라는 과자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사람이 얼마나 맛있는 걸까하며 의문을 던지다가도 자기도 먹고 싶어 그 과자를 구하려고 애쓰고 있다. 하지만 어쩌랴. 동난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었다. 심지어 다른 물건을 같이 사야 준다는 ‘끼워팔기’를 넘어 ‘인질’ 마케팅까지 성행하고 있다니 웃어넘기기에 어이없을 정도다.


또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광물 자원 중에 희토류가 있다. 부품 등에 들어가는 자원인데 매장된 곳이 많지 않아 많은 나라에서 구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물건도 희소가치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데 사람은 오죽하랴? 뭔가 개성이 뚜렷하고 능력이 좋다면 아무래도 희귀함 혹은 특성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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