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13일) 일이 생겨 부득이하게 오늘(14일) 오전에 늦게 올립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1.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45주기 시민문화제가 13일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며 근로 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절규했던 전태일 열사의 고향인 대구에서 추모하는 시민문화제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세차게 내리는 빗줄기 속에서 추모제에 참석한 시민들의 열의는 뜨거웠답니다. 현 대통령의 고향과 전태일 열사의 고향이 대구라니... 만감이 교차하네요.
2. 영덕원전유치 찬반 주민투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새벽까지 진행된 개표 결과, 투표자 1만1천209명 가운데 91.7%인 1만274명이 '원전 유치 반대'에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전 유치 찬성'은 7.7%(865명), 무효 0.6%(70명)였습니다. 주민투표추진위원회 측은 "영덕군민들의 민의를 확인한 성공적인 주민투표로 평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정부는 법적 근거와 효력이 없다며 주민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출처 : (매일신문) "원전 반대 91%" VS "주민투표 무효"…엇갈린 시각
3. 13일 오후 1시 5분쯤 대구 동구 효목동 경부고속철도 상행선 선로에서 점검을 위해 이동하던 근로자 김모 씨(51)와 또 다른 김모 씨(35)가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KTX 136호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들은 경주고속철도시설사무소 고모사업소 소속으로, 김씨(35)는 현장에서, 다른 김씨(51)는 사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후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출처 : (영남일보) 효목동 고속철 선로 작업중 KTX 치여 근로자 2명 사망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