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지는 행렬 하고 싶을 때 하는 이야기

그림입니다.<br/>원본 그림의 이름: people-1008188_1920.jpg<br/>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920pixel, 세로 1440pixel


2015년 1월 25일

앞길은 흐린데 사람이 넘치네.


앞이 흐리고 길의 폭이 좁은 데 지나가는 사람이나 차량의 행렬은 넘친다?


내가 가는 삶과 꿈의 길도 저럴까? 막힌들 끝날 줄 모르는 길 한가운데 하이패스나 왕도처럼 기다림 없이 빠르게 질주하는 길이 있을까?


길 한 가운데, 멍하게 앞을 바라보니 나도 어느새 바보가 되어간다.


한 때 나는 끊어지지 않는 길을, 목적지가 보이지 않는 길을 간다고 생각했다. 그 땐 주변에 잇던 사람이 보이지 않을 때였다. 하지만 사람들이 눈앞에 보이고, 어떤 이를 제쳐두고 나니 지금 오도가도 못 하는 신세가 되었다.


나는 지금 길 한 가운데, 행렬의 하나가 되었다. 그 때처럼 끼어들고 제쳐들 수 있을까? 아니면 같은 길을 가는 사람과 손잡고 가야 할까?


흐린 앞길을 바라보며 인생을, 꿈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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