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을 갖고 장난치지 마라 - 기적을 이용한 사기 과거에서 찾는 이야기

* 위 사진 : 경북 포항, 불의 정원 (http://tour.gb.go.kr/gbtour/page.do?mnu_uid=142&tmp_uid=3720&cmd=2)

* 아래 사진 : 국민일보 당시 기사(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548)


<동자부 결론 포항에 석유없다> (매일경제, 1982.3.20.)

https://www.mk.co.kr/sitemap/onews_view/1982/637143


정부는 포항 영일만 지구의 석유부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판단,  지역에 대한 석유 탐사 문제를 일단락지었다.

동자부(동력자원부, 지금의 산업통상자원부) 19 하오 허남훈 자원정책실장 주재로 국내 지질학 교수단  시추 전문가 회의를 갖고 지난 66년부터 77년까지 18 공의 시추를 벌여왔던 포항 해도동 지역은 지하 3m 이하가 화성암층으로 형성되었기 때문에 조사 가치가 없다고 최종 합의, 향후 포항지구 석유탐사문제는 재론치 않기로 했다.

동자부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동력자원연구소가 지난 76~81년까지 5개년 동안  지역 지층을 분석, 중생대 경상계 지층 여부를 조사해왔으나 유정이 전혀 없다고 결론 지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65 이래  지역 시추를 벌인  있는 정성엽씨는 최근 포항지구 석유탐사 재개를 당국에 요청한  있다.

 

<세계적 논문 발표에서 조작 결론까지> (KBS, 2005.12.23.)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15411


황우석 교수는 지난 5 사이언스지에 난치병 환자의 체세포로 줄기세포 11개를 만들었다고 발표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황우석(5 20): "괄목할 만한 결과다. 실용화를 위한 커다란 전기를 마련했다고 본다."

지난 10월엔 서울대 병원에 세계줄기세포 허브가 세워졌고 난치병 환자 등록도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MBC PD 수첩팀의 취재 이후 난자 확보에 윤리적인 문제가 있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황교수의 명성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녹취> 황우석(지난달 24): "조금이라도 속죄하기 위해 오늘부터 세계 줄기세포 허브 소장직을 비롯한 정부와 사회  단체의 모든 겸직을 사퇴합니다."

이즈음 PD수첩 제작진의 강압적인 취재 방식이 드러나면서 MBC측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됐고 상대적으로 논문 관련 의혹은 가라앉는  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네티즌들에 의해 논문 사진과 DNA 지문이 조작됐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과학계가 술렁였습니다.

여기에다 지난 15, 황교수 연구의 중요한 동반자였던 노성일 이사장이 줄기세포가 없다는 폭탄선언을 합니다.

<녹취> 노성일(지난 15): "줄기세포가 최소한 2개가 있거나 아니면 전혀 없거나 하는 상황으로 지금 돌변했다고   있습니다."

이후 황교수는 줄기세포가 바꿔치기 됐다는 새로운 주장을 내놓습니다.

결국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고강도 조사 엿새만에 논문은 고의적으로 조작됐다는 결론에 이르면서  교수 연구팀은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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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4, 남북간 화해분위기, 빠른 경제성장과 민주화  대한민국에서 이만한 기적이 어디 있을까? 그만큼 바라며 애써온 사람들이 있어 찾아왔다고 본다. 특히 천연자원과 과학기술은 주요 선진국보다 부족한  많아 어떻게든 따라잡고 싶어서 간절하게 바랐다.

 

그렇게 반도체 기술, 국내외 자원개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사기로 밝혀진 일도 많았다. 그들이 보여주려던 것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얼마나  기적일까?  많은 지원과 나은 기술로 지금보다   살고 싶다는 바람이 얼마나 컸는지, 얼마나 기대했는지 모르는가?

 

실제로  일이 실패했다면 다시 한번 기회를 주며 격려하면 된다. 한번 만에 성공한 사례가 드물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탐욕을 위해 하지 않은 일을 꾸미고 부풀리면, 모두에게 받는 실망과 질책은 감당할  없다.

 

그렇게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바라고, 어디까지 했는지 확인하는 기준이 높아졌지만, 기적을 점점 바라지 않게 되니 슬플 뿐이다.

 

* 한때 기적으로 불렸지만, 실패와 사기로 끝나버린  사건에서 주제를 찾아 썼습니다. 그때 진짜이길 기대한 사람이 많았겠죠? 사람의 소망을 가지고 장난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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