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 화장하는 시대, 제대로 가르치자 과거에서 찾는 이야기



앵커: 요즘 초등학생들도 화장을 하고 다닌다고 합니다. 그럴 필요 없다고 가르쳐 주는 어른보다 화장품부터 팔고 보자는 어른이 많아서 그럴 겁니다.
(중략)
기자: 한 학생의 집에 찾아가 봤습니다. 책상 위에 놓여 있는 화장품 중에는 마스카라부터 요즘 유행하는 반짝이까지 갖추어놓고 있습니다.

기자: 화장품 다 어디서 난 거야?
초등 6학년: 잡지사고 부록으로요.
기자: 잡지는 왜 산 건데?
초등 6학년: 화장품 때문에…

기자: 이런 잡지는 원래 중고생들을 겨냥하고 있지만, 화장품이 부록으로 나오는 달에는 초등학생들까지 구입에 열을 올립니다. 화장품 전문점에서도 어린아이들에게 성인용 화장품을 권하는 데 전혀 망설임이 없습니다.
(중략) 그러나 이런 화장품이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 피부에 좋을 리가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중략)
피부과 원장: 피부에 자극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고요. 한참 피지가 많이 나오는 나이기 때문에 모공을 막아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기자: 어른들을 흉내내고 싶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이를 이용하는 어른들의 상술에 아이들의 어린이다움은 점차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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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변화는 어린이도 빨리 느낀다. 거기다 예뻐 보이고 싶은 마음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그럴 것이다.

형, 언니를 따라 화장품과 화장법을 배우는 아이들, 아무리 어린이다움을 강조하고 걱정한들 서로에게 불편함만 줄 뿐이다.

차라리 속 시원하게 인정하자. 제대로 화장하고 지우는 법을 가르쳐주고, 화장품을 그들이 써도 안전하게 성분을 바꾸던지, 맞는 화장품을 개발하면 좋겠다.
가격? 아이들이 충분히 돈 모아 살 수 있을 정도로 맞추면 된다.

이른 화장의 위험성만 알려주기보다 우리 어른이 부지런히 바꾸는 게 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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