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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키드

(요즘 들어 ‘사진으로 하는 이야기’랑 ‘하고 싶을 때 하는 이야기’가 직접 찍은 사진을 쓰느냐, 출처 표기 안 해도 되는 사진을 쓰느냐만 다를 뿐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아 다음 회부터 안올리고 ‘사진으로 하는 이야기’에 합치려 합니다.)아침에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면서, 혹은 독서나 글을 쓰면서, 잠자리에 들기 전 작업을 하면서 홀로 있는 나에게 라디...

밤하늘, 가로등 불

어두컴컴한 밤, 가로등 불이 곳곳을 비춘다.어두운 밤을 가로등 불에 의지하며 걸어간다.아무도 보이지 않고 을씨년스러운 밤길.조용해서 편하지만 쓸쓸해서 불편하다.상반되는 두 가지를 느끼며 조용히 걸어간다.이 밤이 지나면 다시 시끄러워지겠지?두 귀에 꽂아 듣는 라디오 속 진행자의 목소리가말동무가 되어줄 뿐이다.

세상과 나 시즌2 - 22.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대하는 두 가지 시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한일 양국 정부의 졸속 보상 합의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일제가 저지른 만행에 대해 정치성향 할 것 없이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 같은 진정한 문제 해결을 먼저 내세우는 게 먼저 아닐까? 하지만 이번 졸속 합의 이후 조금이지만 둘로 나뉜 듯하다. 졸속 합의는 무효라며 진정한 해결을 계속 바라는 다수의 입장과 일본을 ...

세상과 나 시즌 2 - 20. 4·16 이후를 기록하다

2014년 4월 16일, 나는 세월호가 바다 속에 잠기는 비극적 순간을 TV로 오랫동안 지켜보다 갇혀있던 476명을 언제 다 구조하나라는 생각에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여전히 실종자 수는 빨리 줄지 않았고, 구조자도 172명이 끝이었다. 미수습자 9명을 포함한 사망자 304명의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은 TV뉴스와 기사를 통해 꾸준히 올라왔지만 일일이 찾아보...

밤에 반짝이는 것

밤하늘에 별이 빛나듯, 밤거리에 불이 빛난다.어두운 밤거리에 불을 밝혀, 낮밤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도와준다.밤에 불을 마음껏 쉽게 밝히게 되니 세상은 달라졌다.무슨 일이든 하는 일의 양이 늘어나고, 안 나던 생각도 하게 된다.하지만 그만큼 우리 스스로 빛나고 있을까?누군가 밝혀준 불에 기대어 스스로 빛나는 걸 미루고 있지 않을까?별도 생물도 ...

세상과 나 시즌2 - 19. 여전히 4월 16일에 머무는 사람들

비극의 4월 16일, 2주기를 앞둔 지금, 커다란 최근 이슈에 묻혀 이후의 이야기는 일부러 찾지 않는 이상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간다. 먹고 살기 힘들어서일까? 다른 중요한 일 때문일까? 각자도생, 무한경쟁이 점점 심해지는 현실에서 여전히 4월 16일에 머무는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패배자, 민폐 끼치는 사람, 무임승차하는 사람으로 볼지 모른다. 그럼에도...

수첩 그리고 다이어리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수첩'이라는 존재가 필요해졌다. 필사, 아이디어 노트, 책이나 기사 속 글 갈무리 등등 수첩의 용도가 무궁무진해졌다.지금은 쓰는 양이 늘어나면서 조그만 수첩으로 담기 힘들어 다이어리를 수첩대용으로 쓴다.그런데 다이어리 하니 일기(Diary)라는 원래 뜻이 생각났다.어렸을 적 하루마다 써야하는 일기가 얼마나 귀찮았을까? 하루 이틀 ...

텅 빈 한 구석에서

뭔가 빽빽이 적은 종이 한 구석에서, 번화한 동네 한 구석에서, 복잡한 머리 한 구석에서, 여러 가지로 가득한 마음 한 구석에서 무엇을 채울까?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난 무엇으로 채울까? 생각해본다. 갑자기 떠올리려 하니 막상 떠오르지 않는다.머리가 텅 빈 것 같다. 텅 빈 한 구석에서 난 어떻게 채울까?

안개 속 도시

안개가 자욱하다. 보이지 않을 정도가 아니지만 여지없이 차가웠다. 책에만 있는 도시 '무진' 만큼 아니지만 안개가 가득하니, 많은 생각이 든다. 하늘에 떠 있던 해가 보이지 않고 구름은 사라질 줄 모른다.순간 안개 낀 도시의 향기를 맡아보았다. 매연과 떠다니는 미세 먼지가 섞였지만, 차고 습했다. 물가에서 맡을 법한 향이었다. 하늘에서 산, 바다, 강가...

세상과 나 시즌2 - 12. 일관성과 유연성 사이

누구나 일관성과 유연성을 갖고 산다. 삶을 살며 가지는 습관, 관념이라는 틀이 일관성이라면, 생각이 다른 생각을 대할 때, 자주 바뀌는 상황에 대처할 때 필요한 융통성이 유연성이랄까?하지만 이 두 가지 균형을 맞추는 게 힘들다.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면? 일관성이 없다는 얘기를 듣거나 너무 유연성이 없다는 얘기를 듣거나, 둘 중 하나다.이 둘 사이를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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